[프라임경제] 올해 초 9만4000명의 고객 정보유출로 곤혹을 치른 SC제일은행이 검찰 수사과정에서 1만1000명의 정보가 추가 유출됐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초 9만4000명의 고객 정보 유출 사건을 일으킨 SC제일은행에서 추가로 1만1000명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월 한국SC제일은행은 외주업체 직원이 은행전산망 9만4000명 고객정보를 대출모집인에게 넘겨준 사건이 일어났고 이후 수사과정에서 발견된 1만1000여건을 더하면 10만5000명의 고객정보를 유출한 셈이다.
이날 한국SC은행에 따르면 추가적으로 정유가 유출된 고객들에게 우편 등을 통해 통지하는 등 해당 절차를 밟고 있다. 추가유출된 1만1000명의 정보 중 6600명은 신규명단이며 4400명은 기존 9만4000명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