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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의 닛산'을 상징하는 플래그십 수퍼카 GT-R은 최고출력 545/6400(ps/rpm), 최대토크 64/3200-5800(kg·m/rpm)의 강력한 힘과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 한국닛산 | ||
[프라임경제] 한국닛산은 닛산이 지닌 최고의 기술력을 집약시킨 수퍼카, GT-R 2015년형 모델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술의 닛산'을 상징하는 GT-R은 △최고출력 545/6400(ps/rpm) △최대토크 64/3200-5800(kg·m/rpm)의 강력한 힘과 높은 성능을 지닌 테크놀로지 플래그십 수퍼카다. 독일의 까다로운 주행코스인 뉘르베르크링의 역사적인 기록을 수차례 갱신해 '전설적인 수퍼카'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특히 오랜 경험을 지닌 소수 기술장 '타쿠미(Takumi)'가 섬세한 수작업을 바탕 삼아 엔진 하나를 책임지고 완성하는 '장인정신의 산물'로 유명하며, GT-R 엔진마다 제작자인 타쿠미 이름이 새겨진다.
지난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국내 처음 공개된 2015년형 GT-R은 특유 강력한 퍼포먼스를 위한 엔지니어링 부분은 물론 디자인, 첨단 편의사양을 대폭 개선했다. 이로써 GT-R의 개발 콘셉트인 '누구나·어디서나·언제나' 즐길 수 있는 '에브리데이 수퍼카'로서의 입지를 한층 견고히 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닛산은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 레이스의 출전 경험을 바탕으로 2015년형 GT-R이 어떠한 주행 여건 상황에서도 안전한 주행을 지원하고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강성을 높였다.
또 안정적인 주행감각과 접지력을 확보하기 위해 세심한 서스펜션 튜닝을 거쳤으며, 더욱 향상된 조향 및 제동 능력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서스펜션은 4개 바퀴에 가해지는 접지 하중 변동폭을 줄여 우수한 핸들링과 타이어 그립을 제공하며, 거친 노면은 물론 급격한 코너링에서도 안정적인 운동 성능을 지원한다.
이번 GT-R은 헤드램프를 기존 제논 방식에서 LED 타입으로 변화했다. 2015년형 GT-R만을 위해 새롭게 설계된 헤드램프는 총 4개 멀티(Multi)-LED로 구성되며, 여기에는 1개 하이빔과 3개(일반·원거리·장폭 기능)의 로우빔을 포함한다. 뿐만 아니라 '번개' 모양의 데이라이트를 GT-R 최초로 적용해 보다 강렬해진 전면부 디자인을 표현한다.
'GT-R 상징' 4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도 기존 도트 모양에서 링 타입으로 변경해 진보된 디자인을 완성시킨다. 특히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엔진 시동 때 자동으로 점등돼 오너로서의 가치와 자부심을 표현하도록 설계됐다.
첨단 편의사양도 추가됐다. 탑승자가 소음으로 느낄 수 있는 엔진음을 최소화하는 한편, 엔진 특유 사운드는 살리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ctive Noise Control)'을 탑재해 우수한 소음제어 및 수퍼카로서의 높은 감성 품질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내·외관 컬러도 각각 총 3가지와 7가지로 늘어나 고객 선택폭이 한층 넓어졌다. 외관은 선명한 레드에 24K 골드 코팅 플레이크를 혼합한 '리갈 레드(Regal Red)' 컬러가 추가됐고, 인테리어는 '아이보리(Ivory)' 컬러가 추가됐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2015년형 GT-R은 에브리데이 수퍼카로서의 기능에 더욱 충실하도록 업그레이드됐다"며 "부산모터쇼 현장에서 사전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얻은 만큼 공식 출시와 함께 닛산 기술력의 결정체이자 자존심인 GT-R의 독보적인 가치에 국내 고객들이 매료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출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닛산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친근하게 수퍼카 GT-R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가격을 기존 모델과 동일한 1억6530만~1억7800만원(VAT 포함)으로 책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