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우 기자 기자 2014.06.10 11:48:39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은 최적의 연구환경을 갖춘 90여개 실험실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도입함으로써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하고 창의적인 연구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노병우 기자 |
한국타이어는 신축 중앙연구소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을 통해 친환경 하이테크 연구시설과 최적의 연구 환경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프로액티브 기업문화를 실현해 '글로벌 Top Tier'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총 2666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건립되는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은 첨단기술의 집합체인 타이어 연구개발에 있어 '기술력'에 대한 집념을 반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신개념 자동차의 출현 및 드라이빙의 진화로 오토모티브 산업의 구조적 변화 가능성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기술적인 혁신을 통해 오토모티브 리더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016년 완공 예정인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은 △연면적 9만6328㎡(2만9139평) △대지면적 7만387㎡(2만1292평)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세계적인 하이테크 건축의 거장 노먼 포스터(Norman Foster)경이 설립한 '포스터 앤 파트너스(Foster+Partners)'가 설계를 맡았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에는 미래 타이어 기술을 주도하기 위한 최첨단 연구장비는 물론, 컴파운드와 상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최적의 연구 환경을 갖춘 90여개 실험실도 들어서게 된다.
또 양·한방 진료실 등을 갖춘 헬스케어센터 설치를 비롯해 △휴식 △모임 △스포츠 △문화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도입해 직원들이 창의적 연구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하이테크 신축 중앙연구소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건립을 통해 기술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프로액티브 기업문화를 실현하는 등 글로벌 Top Tier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한국타이어 |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은 경북 상주에 건립 예정인 '한국타이어 테스트엔지니어링 센터'와 함께 미래 타이어 기술력을 선도하고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중장기 연구개발(R&D)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테스트 엔지니어링 센터의 경우 오는 2018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타이어 상품 테스트시설을 갖춘 평가 기술 연구의 허브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1982년 대전에 국내 최초의 타이어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이래 △미국(1992년) △유럽(1997년) △중국(1998년) △일본(2002년)에 차례로 타이어 기술센터를 설립하는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상품개발과 미래 타이어 기술을 선도할 기술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