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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지킬과 하이드 콘서트로 돌아오다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3.22 12: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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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지킬&하이드 뮤지컬 콘서트”팀이 오는 5월 다시 한 번 한국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파워풀하고 로맨틱한 뮤지컬 넘버들을 유려하고 매혹적이며 섹시하기까지 한 편곡을 통해 화려하고 웅장하게 무대 위에 펼쳐 놓는다. 화려한 3명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타들과 브로드웨이 6인조 풀밴드, 그리고 한국의 오케스트라의 협연을 통해 지금까지 보았던 지킬&하이드 뮤지컬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여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브로드웨이에서 지킬 역으로 5,000회 이상 무대에 오른 로버트 에반이 지킬역을, 브로드웨이 뮤지컬계의 핫 디바 맨디 곤잘레스가 루시역을 맡아 2006년에 이어 올해에도 방문하여 지킬&하이드 뮤지컬의 팬들 뿐만 아니라 각 배우들의 팬에게도 흥분을 더 하고 있다.

 지킬&하이드 뮤지컬 콘서트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사가 레슬리 브리쿠스에 의해 각색되었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 혼은 뮤지컬 콘서트를 위해 천재적인 창의력을 발휘하여 새로운 넘버들을 작곡하여 추가하였다. 이번 지킬&하이드 뮤지컬 콘서트는 단순한 뮤지컬과 콘서트, 그 이상의 환상적인 이벤트가 될 것이다.

로버트 스티븐스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세대를 뛰어넘는 높은 인지도와 더불어 고급스러우면서도 대중적인 작품성을 가졌다. 선의 상징인 지킬은 “엠마”로, 악의 상징인 하이드는 “루시”로 상징되며 두 여인과의 사랑을 통해 선과 악을 대비시킨다.

원작의 매혹적인 로맨스를 더하여 뮤지컬로 탄생한 지킬&하이드는, 진지하고 깊은 사색이 곁든 내용과 함께 클래식한 선율로 2시간 반 동안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1880년대 런던을 배경으로 한 무대와 마법과도 같은 무대전환, 빅토리아 시대를 완벽하게 재현하는 고풍적인 의상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이번 콘서트 출연배우들 중 하나인 로버트 애반은 지킬&하이드의 브로드웨이 입성 때부터 3년간 600회의 주연을 맡았으며, 레미제라블의 장발장역을 비롯하여 여러 뮤지컬 작품의 주요출연진으로 공연하였고, 현재는 디즈니 뮤지컬 타잔에서 타잔으로 공연하고 있는 뮤지컬스타이다. 맨디 곤잘레스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아이다의 암네리스 역을 맡기도 한 배우이며, 에린 머셔는 전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뮤지컬 맘마미아에서 도나역을 했던 배우이다.

관객들은 이번 콘서트를 통하여 가창력과 오랜 무대경험으로 주역을 맡아왔던 브로드웨이의 뮤지컬 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멋진 시간이 될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