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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점, 5년만에 식품관 리뉴얼 "부산에 없는 프리미엄급"

줄서서 먹는 부산 맛집부터 미국·일본·유럽 등 세계적 맛집도

전지현 기자 기자  2014.06.10 11: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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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이 이달 13일 대대적 식품관 리뉴얼을 통해 '부산에는 없는 프리미엄 식품관'을 선보인다.

개점 5년만에 이뤄진 이번 리뉴얼은 세계적인 식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세계에서 엄선한 맛집, 산지에서 매일 새벽 직송되는 신선식품, 세계 유명 식료품 등을 통해 한 단계 앞선 미각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개점 5년만에 프리미엄 식품관을 리뉴얼 함으로써 ⓒ 신세계백화점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개점 5년만에 프리미엄 식품관을 리뉴얼 함으로써 '부산에는 없는 프리미엄 식품관'을 선보인다. ⓒ 신세계백화점
특히 국내 최대 8595㎡의 대형공간에 △프리미엄 슈퍼마켓 △스위트(디저트) △식음료 △기프트(와인숍, 커피&티하우스) 총 4개의 테마공간을 구성해 전문성과 대중성을 함께 갖춘 신개념 푸드마켓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먼저 미국 홀푸드마켓, 웨그먼스를 벤치마킹한 프리미엄 슈퍼마켓은 부산 인근에서 새벽에 직송한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는다. 경남 양산에서 항생제, 성장촉진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키운 닭이 낳은 건강한 유정란을 매일 새벽 5시에서 6시 사이에 수거해 제공한다.

또 부산 강서구 박응규 농부가 생산해, 매일 새벽 6시에 수확한 깻잎, 당근, 대파, 열무 등 싱싱한 새벽 야채를 수확 당일에만 진열 판매한다. 베테랑 중매인이 선별한 부산 공동어시장의 선어도 매일 새벽 직송한다. 전국 선어 생산량의 30% 이상 거래되는 부산 공동어시장에서 30년의 탄탄한 경력을 쌓은 104번 김일웅 중매인이 선별한 신선한 선어가 매일 나온다.

   센텀시티점 식품관. ⓒ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식품관. ⓒ 신세계백화점
이 밖에도 △경북 성주 참외 △경남 남해 죽방렴 멸치 △지리산 산청 흙돼지 △경북 상주 캠벨 포도 △경남 합천의 황토한우 등 진정한 로컬푸드의 싱싱함을 전할 계획이다.

줄 서서 먹는 화제의 부산 맛집과 글로벌 유명 먹거리도 가득하다.

오징어 먹물빵을 대표로 다양한 빵을 착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이흥용 과자점'을 필두 삼아 △1954년부터 2대째 전통방식 그대로 전병 과자를 만드는 '이대명과' △초량 차이나타운의 60년 전통 중화만두 가게 '신발원' △40년 전통의 '남포 수제비' △국제시장 명물 '할매 유부 보따리' 등 로컬 맛집 10곳을 선보인다.

또 △프리미엄 간편식 △신선식품 손질 코너 △세계 특수 채소 코너 △드라이에이징 축산 코너 등 스페셜 코너도 다양하다. 

신세계가 직접 만든 가정간편식 '피코크'를 통해 한우곰탕, 시골장터국, 서울 광장시장 빈대떡, 논현동 홍탕 등 유명 맛집 대표메뉴를 아우르는 다양한 간편조리 상품도 대거 마련했다. 구매한 채소를 사용하기 좋게 손질해 주고 고구마, 감자, 달걀 등을 즉석 조리 판매하는 '컷 & 베이크 (CUT & BAKE)' 코너는 오픈 전부터 부산 주부들 사이에서 입 소문이 날 정도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컬러 컬리플라워, 미니 당근 등 세계 각국의 특수 채소 코너, 유명 산지 견과류를 로스팅 온도를 달리해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린 견과 전문 코너, 신선한 선어를 위생적으로 건조시킨 건생선 코너 등 차별화된 식품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축산매장은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전문 부쳐 서비스를 실시하는가 하면 등심, 안심 등 부위에 따른 건조 숙성육인 드라이에이징 코너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센텀시티점 식품관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식품관 20만원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5%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사은행사와 개점 이벤트를 펼친다.

조창현 신세계 센텀시티점장 상무는 "이번 식품관 리뉴얼은 부산 지역뿐만 아니라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식문화를 선보이는 백화점 식품관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