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시체육회 소속 트라이애슬론연맹(회장 조영훈/대광로제비앙 대표이사) 선수단이 제5회 백야김좌진장군배 전국 O2 트라이애슬론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우승으로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상위권 입상 현실화와 차기 유망주 발굴 등 트라이애슬론의 입지가 점차 확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8일 충남 홍성에서 열린 이 대회는 백야장군기념사업회, (사)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 충남트라이애슬론 연맹이 주최하고 홍성군재향군인회가 주관, 전국에서 700여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스프린트코스(수영 750m, 사이클 20km, 달리기 5km) △올림픽코스(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 △O2코스(수영 3km, 사이클 80km, 달리기 20km) 3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이 대회 남자 엘리트 스프린트코스에서 광주광역시체육회 소속 이지홍 선수가 57분13초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U 23세 미만 대회에서도 광주광역시체육회 소속 김정기 선수가 58분 15초의 성적을 거둬 우승의 영예를 안아 트라이애슬론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이들이 비인기종목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힘든 훈련을 이겨내며 거머쥔 승리는 체육인들로의 자긍심과 사기를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소속 트라이애슬론연맹 관계자는 "조영훈 회장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전국체육대회 상위권 입상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