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여수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6회 정기연주회가 10일 저녁 8시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열린다.
여수지역 유망 솔리스트를 위한 갈라콘서트 성격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여수문화 예술 창조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연주자들의 기량 정진과 시민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손효모 지휘자가 지휘하는 공연은 비올라(엄시영)와 플루트(김혜은), 피아노(유리), 오보에(정지예), 바이올린(신예정), 피아노(장인호), 첼로(박지원) 등 앙상블의 연주로 화려한 막을 연다.
1부 공연에서는 로시니 비단사다리 서곡을 시작으로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3번 A장조, 하이든 첼로협주곡 C장조, 모차르트 오보에협주곡 C장조, 베토벤 로망스 2번 F장조 등 주옥같은 선율의 연주곡들을 선보인다.
이어 2부에서는 샤미나데 플루트협주곡, 브루흐 콜니드라이, 차이코프스키 피아노협주곡 1번 Bb단조 등 대중들의 귀에 익숙한 클래식의 향연을 선사한다.
여수 태생의 손효모 지휘자는 러시아 국립교향악단과 150년 전통의 불가리아 슈멘필하모닉오케스트라, 몰도바국립방송교향악단 등을 지휘하고 지난 2005년 한국인 최초로 러시아 타타르스탄국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위촉되면서 마에스토로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여수필하모닉오케스트라 임송 대표 예술감독은 "지역의 문화예술을 계승하고 새로운 문화예술의 창달을 위해 힘쓰는 유망 솔리스트들의 멋진 무대를 감상하고 격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티켓은 여수 대양서림(여서동), 에덴안경원(여서동), 로가디스여수점(충무동), 던킨도너츠(학동점), 청음악기(신기동), 제일서적(학동)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문의는 주최 측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