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 골프를 이끌어갈 아마추어 국가대표 선발전이 호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본 궤도에 올랐다.
9일 광주시골프협회에 따르면 10일부터 13일까지 전남 화순C.C.에서 열리는 제12회 호심배 대회를 필두로 제21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8.19~22, 대구), 제18회 대보그룹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8.26~29, 서원힐스), 허정구배 제61회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9.2~5, 남서울) 등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아마추어 4대 메이저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호심배 대회는 광주대 창설자인 고 호심 김인곤 박사가 광주대 무역학과 출신인 최경주 선수의 미국 PGA투어 우승을 기념하고, 골프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03년 창설했다. 다른 3개 대회에 비해 역사는 짧지만, 첫 선발전인 만큼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하는 '빅매치'로 꼽히고 있다.
현재 LPGA에서 활약 중인 최나연 선수가 1회 대회 우승자며 2012년 KPGA상금왕 김비오 선수, 올 KLPGA 수퍼루키 김효주 선수도 호심배 출신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현 국가대표 및 상비군 전원과 유망주 등 200여명이 출전해 1일 18홀씩 4일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stroke play)로 우승자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