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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제작, SNS드라마 '오렌지라이트' 관심 집중

남녀주인공의 일과 사랑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정부기관 최초 제작 '눈길'

이보배 기자 기자  2014.06.09 12: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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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교통안전공단이 정부기관 최초로 제작한 SNS드라마 '오렌지라이트' 제작발표회를 9일 진행했다.

SNS드라마 '오렌지라이트'는 교통안전공단의 경북 김천 혁신도시 이전에 따라 공단 신사옥 개청, 지방경제 동반성장 등 성공적인 지방이전을 홍보하고자 정부기관 최초로 제작됐다.

최근 TV보다는 온라인 홍보에 비중을 두고 있는 만큼 SNS드라마 제작은 미래 홍보 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게 교통안전공단의 설명이다.

특히, 공공기관 집중 이전이 시작되는 시기에 맞춰 SNS드라마를 제작, 홍보를 시작해 정부와 국민의 호응을 유도하는 동시에 기존의 딱딱한 홍보 영상과는 달리 드라마 제작으로 차별화된 홍보효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이 정부기관 최초로 홍보를 위해 제작한 SNS드라마 '오렌지라이트' 남녀주인공 이신성(왼쪽)과 장도연(오른쪽). ⓒ 프라임경제  
교통안전공단이 정부기관 최초로 홍보를 위해 제작한 SNS드라마 '오렌지라이트' 남녀주인공 이신성(왼쪽)과 장도연(오른쪽). ⓒ 교통안전공단

'오렌지라이트'는 교통안전공단에서 근무하는 남녀주인공의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며, 직장인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까칠하지만 완벽한 일처리와 무서운 상사로 소문한 남자주인공 '희석' 역은 배우 이신성이 맡았고, 성격 좋고 예쁘장하나 하는 일마다 실수투성인 여자주인공 '유주' 역은 개그우먼 장도연이 맡아 열연했다.

미니시리즈 10분물 3부작으로 제작된 SNS드라마 '오렌지라이트'는 9일 오후 1시부터 유튜브, 교통안전공단 블로그 및 SNS, 국토부·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 등 각종 SNS를 통해 방송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익훈 교통안전공단 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통안전공단은 국내 교통관련 모든 분야에서 국민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국내 유일한 교통안전전문기관"이라고 공단을 소개했다.

이어 "지역사회와 상생을 통해 국가발전 한 축으로 발전하게 될 교통안전공단의 경북 김천 혁신도시 이전을 국민들에게 쉽게 소개하기 위해 드라마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김천 신청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남녀 주인공의 사랑을 다룬 드라마 '오렌지라이트'를 통해 교통안전공단 및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호응이 있기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문화 콘덴츠를 통해 차별화된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드라마 제작발표회에는 김유미 엔소스 대표, 남자주인공 이신성, 여자주인공 장도연, 한상록 감독, 정유리 작가, 이익훈 교통안전공단 실장, 안정미 교통안전공단 대리 등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