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 알뜰폰 '내맘대로 요금제' 공개

이용패턴 맞춰 음성·데이터·문자 조절 가능

[프라임경제] SK텔링크(대표이사 서성원)는 고객 이용 패턴에 따라 음성·데이터·문자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내맘대로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SK텔링크는 조절형 요금제를 알뜰폰시장에 도입함에 따라 향후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했다. ⓒ SK텔링크

기존 정액 요금제는 음성·데이터·문자 제공량을 정해놓고 있어, 제공량을 넘어선 항목에 대해 추가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이에 따라 SK텔링크는 기본 제공금액 내에서 음성·데이터·문자를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내맘대로 요금제'를 통해 고객 불만을 해소하고 실질적 통신요금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내맘대로 요금제'는 2년 약정 때 월 기본부담 1만5900원(부가세 별도)에 음성·데이터·문자를 3만원까지 사용 가능하다. 고객 실부담 금액 대비 약 2배 많은 금액을 기본 제공하는 것. 이는 음성으로 100% 소진했을 때 약 166분, 데이터로는 100% 사용했을 때 약 600MB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 요금제는 9일부터 전국 SK텔링크 대리점·휴대폰 판매점·고객센터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