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7년 만에 풀체인지' 5세대 C-클래스, 새 모던 럭셔리 기준

인텔리전트 경량 설계로 차체 무게 감소…동급 세그먼트서 최고 우위 차지

전훈식 기자 기자  2014.06.09 09:41:26

기사프린트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된 5세대 C-클래스는 4세대 이후 7년 만에 풀 체인지된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 △진보된 기술 △향상된 효율성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5세대 C-클래스 홍보모델로 선정된 배우 조인성이 부산모터쇼에서 차량과 함께 포토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 공개된 5세대 C-클래스는 4세대 이후 7년 만에 풀 체인지된 모델이며 △새로운 디자인 △진보된 기술 △향상된 효율성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5세대 C-클래스 홍보모델로 선정된 배우 조인성이 부산모터쇼에서 차량과 함께 포토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9일 서울 도산대로에 위치한 강남전시장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5세대 더 뉴 C-클래스(The New C-Class)를 출시한다.

벤츠 C-클래스는 지난 1982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850만여대가 판매됐으며, 2007년 출시된 4세대의 경우 총 220만여대가 팔린 메르세데스-벤츠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2014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5세대 C-클래스는 4세대 이후 7년 만에 풀 체인지돼 국내시장에 선보이는 모델이며 △새로운 디자인 △진보된 기술 △향상된 효율성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모던하고 럭셔리한 디자인과 더욱 커진 차체는 물론 인텔리전트 경량 설계로 인한 차체 무게 감소, 뛰어난 공기 역학성과 혁신적 첨단 안전 및 편의장치를 탑재해 동급 세그먼트에서 최고의 우위를 차지하며 모던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이번 C-클래스는 고객 취향에 따라 아방가르드와 익스클루시브 2가지 각기 다른 외관 디자인으로 선택 가능하다. 아방가르드는 라디에이터 그릴 중앙의 벤츠 세 꼭지 별이 스포티함을 연출하고, 익스클루시브는 엠블럼이 보닛 위에서 럭셔리하고 클래식한 면을 더욱 강조한다.

측면 디자인은 기다란 보닛과 뒤쪽으로 배치된 승객실, 짧은 오버행으로 클래식하면서도 균형 잡힌 전형적인 벤츠 세단의 비율을 보여준다.

여기에 5세대 C-클래스는 이전 모델에 비해 한층 차체가 커지면서 탑승자에게 보다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휠 베이스는 평균 소비자 신장 증가를 고려해 80㎜ 늘어난 2840㎜며, 길이는 65㎜ 길어진 4700㎜다. 또 너비(1810㎜)도 40㎜ 넓어졌고, 트렁크 적재 공간 역시 480L로 늘어났다.

이처럼 차체가 이전모델과 비교해 커졌지만, 알루미늄과 스틸 하이브리드 섀시를 사용한 경량 구조로 이뤄지면서 오히려 무게는 최대100kg 정도 줄었다. 기존 스틸 바디보다 70kg가량 가벼운 알루미늄 하이브리브 바디를 사용해 성능 손실 없이 소음 및 진동은 줄이면서 차체 강성은 높인 것.

뿐만 아니라 파워와 경제성을 극대화한 첨단기술의 최신 가솔린·디젤 엔진을 탑재해 퍼포먼스와 친환경성을 더욱 강화했다. 전 모델에 에코 스타트/스톱(ECO Start/Stop) 기본 적용과 함께 낮은 공기역학계수 등 효율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술들을 적용해 연료 효율성은 높이고 배기가스 배출은 최소화한 것이다.

무엇보다 C200 연비는 이전 모델 대비 9%, C220 블루텍은 12% 향상됐으며, C0₂배출량도 이전 모델 대비 최대 11%나 감소했다.

한편, 총 4개 라인업을 갖춰 국내 출시되는 C-클래스 가격(부가세 포함)은 △C200 4860만원 △C200 아방가르드(Avantgarde) 5420만원 △C220 블루텍(BlueTEC) 아방가르드 5650만원 △C220 블루텍 익스클루시브(Exclusive) 5800만원으로, 7월 발효예정인 한-EU FTA를 선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