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론자' 우윤근 9박10일 독일식 협력정치 모색

[프라임경제] 대한민국 국회내 대표적인 개헌론자로 알려진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의원(56.광양.구례)이 독일식 협력정치의 혜안을 얻기 위해 9박10일간 방문한 독일행 체험기가 1TV 'KBS 파노라마'를 통해 지난 6일 방송됐다.

8일 우윤근 의원실에 따르면 독일 방문길에는 우윤근 의원(3선)을 비롯해 새누리당 홍일표(2선),신의진, 이언주 의원까지 4명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지난 3월말 9박10일 일정으로 독일을 방문한 내용이 화면을 통해 내보내졌다.

국회 우윤근 의원(맨오른쪽)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4명이 독일 현지에서 김종인 전 장관(가운데)과 정치현안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우윤근의원실.

이들은 총 2400km, 8개 도시를 다니며 독일 정치와 통일의 현장을 찾아 토론했다. 총 240시간에 걸쳐 독일에서 진행한 정치 토론, 미묘한 신경전과 거침없는 설전 속에 그들이 발견한 가능성과 향후 과제에 대한 조명이 다뤄졌다.

우 의원은 "평소 한국 정치개혁의 알파와 오메가는 바로 승자 독식구조의 개선"이라며 "독일식의 협력정치 구조로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