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국민은행(은행장 이건호)이 지난 3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 있는 건설부 청사에서 미얀마 주택건설개발은행(CHDB)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홍 기업금융본부 부행장과 우민테인(U Min Htein) CHDB 이사회 의장, 우텐조(U Thein Zaw) CHDB 이사회 부의장이 참석했다.
주택건설개발은행(CHDB)은 국민 주거 환경 향상을 위해 지난 2013년 설립된 건설부 산하 주택금융 부문 특화 은행으로, 올 1월에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해 지속적으로 영업 기반을 확장 중이다.
은행에 따르면 이번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국민은행은 한국 주택금융의 제도적 인프라를 소개하고, 그 발전과정에서 축적된 역량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 미얀마 주택건설개발은행은 국민은행의 미얀마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공동 비즈니스를 위한 기회를 모색하기로 하는 등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국민은행과 미얀마 주택건설개발은행과의 업무제휴 협약 체결에 앞서,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네피도 건설부 청사에서 우초륀(U Kyaw Lwin) 미얀마 건설부 장관과 만나 면담시간을 가졌다.
신 위원장은 자리에서 미얀마 주택산업 현황 및 주택금융의 제도적 기반 조성 필요성에 관해 의견을 교환, 양국 정부 차원에서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과 공동으로 미얀마 주택금융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