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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학벌 아닌 능력중심 인재 채용

열린 고용 확대… 공단 직무 무관한 스펙 배제

김경태 기자 기자  2014.06.05 1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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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이하 공단)이 능력 중심 채용 문화 선도를 위해 스펙을 모두 폐지하고, 창의와 열정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인재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최근 열린 고용을 위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고졸자를 대상으로 스펙 초월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공단은 능력 중심의 채용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학력 기반의 스펙인 영어 공인 성적 등을 폐지하고 더 많은 취업준비생에게 직무능력시험 응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미션수행에 대한 평가를 통해 고졸 채용형 인턴 17명을 채용 후 70% 이상을 정규직(일반급 7급)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율 제고와 경력 단절 여성의 공공기관 취업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심사직 채용인원의 30%를 시간선택제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이재갑 이사장은 "공단은 공단 직무와 무관한 스펙은 과감히 배제하고, 따뜻한 가슴으로 고객을 섬기고 창의와 열정으로 공단의 미래를 열어갈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열린 고용을 확대하도록 지속적으로 채용 문화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의 이번 채용 규모는 총 157명으로 △일반직 120명 △전산직 7명 △심사직 16명 △재활직 14명을 채용한다. 채용방법은 인터넷 전형을 시작으로 △직무능력시험 △인성검사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