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남한테 상처주지 않고 내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는 법이 있을까? 신간 <상처주지 않고 분노를 표현하는 대화의 기술>은 오늘날 분노를 숨기는데 익숙한 우리들에게 "할 말은 하고 살라"고 조언한다.
할 말을 다 하고 살기에는 용기가 부족한 우리, 하지만 그렇다고 언제까지 내 감정을 부정하며 남에게 맞춰 살 순 없는 노릇이다. 책 <상처주지 않고 분노를 표현하는 대화의 기술>은 그런 고민을 해결해 주는 새로운 스타일의 대화법을 담고 있다.
이제까지 대화법을 다룬 책들이 그저 남에게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라면 이 책은 우리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고 분노마저 긍정적으로 표현하게 해주는 '어서티브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책을 통해 저자는 기쁨과 슬픔·우울함처럼 분노 또한 자연스런 감정이라고 이야기 한다. 자신은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이라고 애써 부정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다만 무작정 화를 내고 분노하기보다 무엇에 화가 나는지 인식하고 상대방에게 자신이 원하는 바를 잘 전달해야 한다.
자신에 대해 잘 알아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내 감정이 어떤 상황에 취약한지, 화가 나면 어떤 행동을 하는지, 오랜 마음의 상처를 언제 드러내는지, 몸 컨디션에 따라 기분은 어떻게 달라지는 지' 자기 자신의 상태를 잘 알아야만 분노를 컨트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변에 따끔한 말을 하고 뒤돌아서면 늘 후회하는 자신을 겪어봤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해 주고 싶다. 내가 왜 그랬을까 스스로 탓하기보다 같은 상황에서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저자 강경희는 말 때문에 상처받고 대화에 어려움을 느끼는 많은 사례를 정리해 이 책에 담았다. 또 말이 조금만 달라져도 많은 문제가 해결되는 사례를 상황별 다이얼로그로 추려 이해를 도왔다.
<상처주지 않고 분노를 표현하는 대화의 기술>을 통해 자존감도 되찾고 당당하게 말하는 습관을 가져보자. 6월9일 출간예정인 <상처주지 않고 분노를 표현하는 대화의 기술>은 240쪽으로 가격은 1만3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