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6·4 지방선거가 마무리됐지만 여야는 한달 뒤 7·30 재보궐 선거를 치르게 된다. 최소 12곳 이상에서 '미니 총선급'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여 다시금 치열한 여야간 격돌이 불가피하다.
새누리당 의원들의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지역은 △서울 동작갑(정몽준) △부산 해운대·기장갑(서병수) △경기 김포(유정복) △대전 대덕구(박성효) △울산 남구을(김기현) △수원 병(남경필) △충주(윤진식) 등 7곳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려놓은 △수원정(김진표) △담양·함평·영광·장성(이낙연)과 △광주 광산구을(이용섭) 3곳도 재보선 지역이다. 이용섭 전 의원의 경우, 새정치연합에서 탈당해 무소속 후보로 나섰다 단일화로 사퇴한 바 있다.
여기에 경기 평택을과 경기 수원을 지역구는 의원직 상실이 확정돼 재선거가 치러진다. 또 대법원 선고를 앞둔 지역이 4곳, 2곳은 파기환송심이 진행 중이라 선거 지역이 늘어날 수도 있다.
이와 관련 현재 149석으로 과반의석이 무너진 새누리당이 이를 회복할지, 야권에 의석을 더 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세월호 국정조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 이슈가 주요 변수고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여야는 세월호 참사를 어떻게 수습하느냐에 따라 민심의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