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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산 민형배 "똑똑한 정책으로 보답하겠다"

득표율 83.36%로 재선에 성공

정운석 기자 기자  2014.06.05 09: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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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새정치민주연합 광산구청장 후보가 재선에 성공한 뒤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프라임경제] 민형배 새정치민주연합 광산구청장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일 오전 7시 현재 광산구청장 선거 개표율 100%를 기록한 가운데 민형배 후보가 83.36%의 득표율을 기록해 박오열 통합진보당 후보를 큰 표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민형배 당선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당원으로서, 지역 정치인으로서 광산구민들께 더 따뜻한 정치, 더 똑똑한 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민선5기에 이어 민선6기 광산구정을 맡겨주었다. 이는 주민참여 생활정치로 '사회적 성장'을 추진했던 민선5기 광산구정에 대한 재신임이다"며 "민선6기는 광주의 중심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자치공동체를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풀뿌리민주주의가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진짜 새정치가 무엇인지 구민들이 명확히 짚어주신 것"이라며 "개인의 영광을 넘어 광산구민의 승리이자, 대한민국 주권자의 외침이다"고 덧붙였다.

민 당선자는 "정치인으로서 한없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나라를 위협에 빠뜨리고 있는 박근혜 정부를 견제하는 한편, 2017년 정권교체의 역량을 쌓겠다"며 "지치지 않고 힘 있게 해야 할 일들을 하나둘씩 매듭지어 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