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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개표 초반, 새누리-새민련 각각 5-3곳 확실시

엎치락뒤치락 일부 접전 지역 5일 새벽에야 윤곽 드러날 듯

이보배 기자 기자  2014.06.04 23: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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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6·4 지방선거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초반 개표 결과, 대구·광주·울산·경북·경남·전북·전남·제주 8곳은 일찌감치 승패가 결정난 가운데 인천·대전·경기·충북 등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중 새누리당이 대구·울산·경북·경남·제주 5곳, 새정치민주연합은 광주와 전남·전북 3곳에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나머지 접전 지역의 결과가 전체 승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후 11시10분 현재 △대구시장은 새누리당 권영진(58.85%) △광주시장은 새정치연합 윤장현(55.89%) △울산시장은 새누리당 김기현(64.05%) △전북지사는 새정치연합 송하진(70.15%) △전남지사는 새정치연합 이낙연(77.35%) △경북지사는 새누리당 김관용(79.95%) △경남지사는 새누리당 홍준표(63.94%) △제주지사는 새누리당 원희룡(62.44%) 후보가 상대 후보를 큰 표차로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관심지역인 서울특별시의 경우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57.28%로 41.90%의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를 앞서며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밤 11시10분 현재 서울지역 개표율은 7.07%다.

또 8.30%의 개표가 진행된 경기지사는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가 51.77%, 김진표 새정치연합 후보가 48.22%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인천시장은 6.83% 개표율 기준으로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 52.11%, 송영길 새정치연합 후보 46.07%를 기록하고 있다.

부산시장은 13.63%의 개표 상황에서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가 52.13%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47.86%로 그 뒤를 쫓고 있다.

또 하나의 접전 지역인 대전은 개표가 11.94% 진행됐다. 권선택 새정치연합 후보가 51.41%, 박성효 새누리당 후보가 45.58%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충북지사 자리를 둘러싼 경쟁도 치열하다. 20.20%의 개표 상황에서 이시종 새정치연합 후보가 49.14%로 윤진식 새누리당 후보(48.36%)를 앞서고 있고, 충남지사 선거는 19.86%의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안희정 새정치연합 후보 51.03%,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 45.51%로 각각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강원지사는 강원지사는 27.11% 개표율을 기준으로 최흥집 새누리당 후보와 최문순 새정치연합 후보가 각각 49.57%, 48.28% 득표율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접전 지역의 당선자 윤곽은 5일 새벽에야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