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전국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 후보들이 보수 성향 후보를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성향 조희연 후보가 34.88%로 보수 성향인 고승덕 후보(33.24%)를 1.64% 앞지르고 있으며, 부산도 진보 성향인 김석준 후보가 32.59%로 보수 성향인 임혜경 후보(24.9%)를 7.69% 앞지르고 있었다.
이어 경기에서는 이재정 후보(진보·32.02%)가 조전혁 후보(보수·23.78%)를 8.24% 우세로 나타났으며, 인천은 이청연 후보(진보·36.12%)가 이본수 후보(보수·26.05%)를 10.07% 우세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진보 성향 후보 가운데 △세종 최교진 후보 △강원 민병희 후보 △충북 김병우 후보 △전북 김승환 후보 △전남 장만채 후보가 보수 진영을 앞지르고 있었다.
이처럼 보수 성향 후보들에 비해 진보 성향 후보들이 우세한 이유는 최근 있었던 세월호 참사의 영향으로 40대 학부모들의 표심이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