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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수도권 광역단체장, 새누리당 우세 지역 '전무'

사전투표 출구조사 무반영…아슬아슬 초접전 지역 많아 개표결과에 관심 집중

이보배 기자 기자  2014.06.04 18: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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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6·4 지방선거 투표가 4일 오후 6시 종료된 가운데 KBS와 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일제히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야 광역단체장은 각 5개 지역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7개 지역에서는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선거의 꽃인 서울시장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54.5%로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44.7%)를 따돌렸다.

이번 출구조사 결과 '접전' 지역이 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부산의 경우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와 오거돈 무소속 후보가 각각 51.8%, 48.2%의 지지율로 경합을 벌이고 있고, 인천의 경우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가 49.4%,,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49.1%로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기지역도 다르지 않다.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51.0%로 49.0%를 차지한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 밖에 강원지역에서는 최문순(새정치) 50.6% vs 최흥집(새누리) 48.2%, 충북 이시종(새정치) vs 윤진식(새누리) 48.2%, 충남 안희정(새정치) 49.8% vs 정진석(새누리) 48.1%, 대전 권선택(새정치) 49.8% vs 박성효(새누리) 48.2% 등 접전 중이다.

한편, 지상파 방송 3사는 투표 당일인 4일 공동출구조사협의체인 KEP(Korea Election Pool)를 통해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다만, 현행법상 출구조사는 투표 당일에만 가능해 사전투표는 출구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지난달 30~31일 실시됐으며, 11.4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