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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정오까지 50% 못 미쳐…제주 가장 높아

선관위 "사전투표율 감안하면 높은 수준"

김경태 기자 기자  2014.06.04 1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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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제6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진행되는 가운데 4일 정오 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4129만6228명 중 960만6071명이 참여해 23.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회 지방선거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인 27.1% 보다 낮은 수치라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밝혔다.
 
지역별 투표율은 제주가 30.3%로 가장 높았으며, △강원 28.6% △전남 28.5% △경기 21.5% △부산 23.2% △충북 25.6% △충남 25.1% △서울 22.6% △부산 23.3% △대구 22.8% △광주 21.8% △경기 21.5% △인천 21.1% △대전 21.1% △울산 21.0% 순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번 제6회 전국 지방선거에서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11.49%가 포함되지 않았다. 선관위는 정오부터 매시간 투표율을 집계해 낮 1시부터 사전투표까지 포함해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실시된 사전투표율을 감안하면 4년 전 지방선거에 비해 투표율은 다소 높은 편이다"며 "1시부터 집계되는 투표율을 합산하면 더 높은 투표율을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선거일인 이날은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일은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투표소 100미터 안에서 하거나 호별로 방문해 투표를 권유, 특정 후보 지지·추천하는 일 등은 금지된다.
 
또, SNS에서도 단순히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내용이라면 자신의 투표인증샷과 함께 전송하거나 게시할 수 있지만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추천·반대하는 글을 게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