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장광수)은 무료 공공와이파이존 확대를 위한 '2014년 무선인터넷 확산기반 조성사업 협약'을 전국 17개 지자체 및 이동통신 3사와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무선인터넷 확산기반 조성사업은 오는 12월31일까지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장소 확대 △확산여건 조성 △품질관리 체계 개선 △차세대 와이파이 신기술 시범적용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에 구축되는 공공와이파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약 3000개소(개방 500개 포함)로, 이는 올해 누적 기준 총 7000개소다. 공공와이파이는 주민센터·복지시설 등 일반 시민 사용량이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구축된다. 공공와이파이 사업은 정부·지자체·이통3사가 1:1:2 비율의 매칭펀드 방식으로 추진된다. 특히, 이통3사가 사회공헌차원에서 총 사업비의 50%를 부담키로 했다.
또한, 올해에는 △생활밀착형 정책안내 서비스 △품질관리 체계 개선 △신기술 적용 등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이용 활성화 여건 조성을 강화하고 서비스 품질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오는 2017년까지 전국 1만2000개 공공장소에서 누구나 공공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끔 추진할 예정이다.
장광수 정보화진흥원장은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을 통해 국민 누구나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함으로써 디지털 인프라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