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재무(54·새정치민주연합) 전남광양시장 후보의 두 딸이 아빠의 지원유세 도중 '울컥' 눈물을 비췄다.
김 후보의 둘째딸 주희양(26)은 3일 시내에서 찬조연설에서 "저희 아버지는 많은 우여곡절 속에 회사와 가족을 위해 밤낮으로 뛰었고, 고통의 시간을 감당하며 몰래 눈물을 훔치는 것을 보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버지로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아빠를 존경한다"고 말할 때는 감정에 복받쳤는지 말을 잇지 못했다.
이 장면을 말없이 지켜보던 김 후보도 딸의 '아빠 사랑'에 코끝이 찡했는지 눈가에 눈물을 머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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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재무 광양시장 후보의 두딸이 3일 피켓을 들고 아빠를 응원하고 있다. ⓒ김재무캠프. |
이날 유세를 지켜보던 한 시민은 "이번 광양 선거의 현실이 너무 안타깝고, 후보자간 무분별한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부인과의 슬하에 1남3녀를 뒀다. 광양시장 선거에는 김재무(새정치연합), 유현주(통진당), 정현복·정인화(무소속) 후보까지 모두 4명이 출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