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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스피드 머신 '나이키 에어 줌 페가수스 31' 출시

런던 대회 2관왕 육상스타 '모 패러'와 다양한 선수 의견과 테스트 통해 개발

전지현 기자 기자  2014.06.03 15: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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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나이키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러닝화인 페가수스를 새롭게 해석한 나이키 에어 줌 페가수스 31(Nike Air Zoom Pegasus 31)이 출시된다. 나이키 에어 줌 페가수스 31은 중장거리 육상 스타 '모 패러(Mo Farah)'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된 러닝화다.

   나이키 에어 줌 페가수스 31. ⓒ 나이키  
나이키 에어 줌 페가수스 31. ⓒ 나이키
2010년 런던 대회 2관왕이자 세 차례의 세계 대회 챔피언을 획득한 영국의 육상 스타 모 패러(Mo Farah)는 자신의 신발이 더욱 빨라졌으면 한다는 의견을 내며 개발 단계의 테스트에도 직접 참여했다.

나이키 에어 줌 페가수스 31은 모 패러 이외에도 초보 러너에서부터 전문 육상 선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러너들과 1만6000마일에 이르는 마모테스트를 진행해 여러 수준의 러너들의 통찰력을 담았다. 지난 31년 동안 출시된 그 어떤 페가수스보다 뛰어난 스피드와 반응성을 자랑한다.

뒤꿈치에는 충격 흡수와 빠르고 탄력적인 러닝을 위해 '줌 에어 유닛'이 삽입됐고 갑피는 우수한 통기성을 위해 엔지니어드 메쉬(Engineered Mesh) 소재가 사용됐다.

'줌 에어 유닛'은 나이키 에어 줌 페가수스 31이 뛰어난 반응성으로 탄력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만든 핵심 기술이다. 줌 에어가 자랑하는 특별한 반응성은 러너의 발이 지면에 닿는 순간 에어 유닛 내부의 고탄력 섬유가 순간 장력을 배출하고 빠르게 원래 상태로 돌아감으로써 탄력적인 추진력을 제공한다.

또한, 유선형의 핏을 위해 러닝화의 윤곽이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보다 자연스러운 러닝 자세를 위해 기존의 제품보다 오프셋(Offset, 발 뒤꿈치와 앞의 차이)을 10 밀리미터로 낮췄다. 발의 중간 부위에 강한 지지력을 제공하는 엔지니어드 미드풋 새들(Engineered Midfoot Saddle)을 적용했다.

발 앞 부분에는 발가락의 곡률을 반영해 토 스프링(Toe Spring) 높이를 조절하는 등 섬세한 기술을 통해 뛰어난 착용감과 자연스러운 러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