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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화재] 경찰, 보건소 등 3개소 추가 압수수색

장철호 기자 기자  2014.06.03 11: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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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장성효사랑요양병원 방화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3일 이 병원 재단이 운영하는 광주 소재 모 요양병원과 장성보건소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사건 당시 소화기를 사물함에 보관하고 열쇠를 채우는 등의 안전관리 문제점이 발견됨에 따라 광주 소재 요양병원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또 장성보건소는 지난달 21일 안전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았음에도 허위 점검표를 작성했다는 진술에 따라 압수수색 중이다.

또한 소방안전점검 대행업체에 대해서도 월1회 소방점검관련 적정성 여부를 수사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들어갔고, 향후 관련자들을 순차적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수사초기 방화피의자로부터 "본인이 강제로 입원조치 됐다"는 진술에 따라 정확한 진위를 파악하는 한편, 병원내 인권침해 행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장성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방화 현장 CCTV를 공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