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인천공항철도가 2001년 착공한 후 6년만인 오는 23일 개통한다. 22일 건교부와 공항철도(주)는 서울역까지의 전체구간 중 우선 인천공항~김포공항간(40.3㎞)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로서 그간 접근성 문제가 지적되었던 인천국제공항은 도로와 전 용철도를 확보하게 되어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 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공항철도 개통구간에는 인천국제공항·공항화물청사·운서·검암·계양·김포공항 등 6개 역이 들어섰으며, 계양역에서 인천지하철 1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5호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인천공항철도는 운행속도가 평균 70km/h로 기존 도시철도(30여km/h)보다 2배 이상 빠르다. 고속철도에 쓰인 장대 레일을 설치하고, 열차내에 충격완화장치와 소음저감장치 등을 장착해 객차 소음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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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열차는 모든 역에서 정차하는 일반열차와 중간 역을 정차하지 않는 직통열차로 운영된다. 김포공항~인천공항간을 일반열차는 12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직통열차는 지정좌석제로 한시간에 한대씩 운행한다. 요금은 일반열차가 3100원, 직통열차가 7900원이다.
일반열차는 노인·장애인·국가유공자는 75%, 어린이는 50% 할인해 준다. 직통열차의 경우는 어린이만 50%
할인.
2010년 서울역까지 잇는 전구간이 개통되면 서울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이 설치되어 수화물을 서울역에서 곧바로 체크인 할 수 있게 되고, 공항탑승 수속도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개통에 앞서 23일 오전 10시에는 인천공항 교통센터에서 이용섭 건교부 장관, 각계 인사,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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