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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청년고용률 3.5%…3년 연속 상승세

올해부터 정원 3% 이상 청년고용 '의무화'

하영인 기자 기자  2014.06.03 11: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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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해 공공기관의 정원 내 청년(만15~29세) 고용률이 전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장관 방하남·이하 고용부)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고용센터에서 '2014년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를 열고, 청년고용촉진특별법의 적용을 받는 공공기관 413곳의 지난해 청년 고용 인원은 정원 30만5840명의 3.5%인 1만691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0.2% 증가한 수준이다. 
 
   공공기관 정원 내 청년고용률이 지난 2010년부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 프라임경제  
공공기관 정원 내 청년고용률이 지난 2010년부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 프라임경제
매해 전체 정원의 3% 이상을 청년 채용해야 하는 권고기준을 충족한 공공기관은 212곳(51.3%)이었지만 2012년도 48.1%보다 3.2% 상승하는 등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이 중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283곳을 살펴본 결과 청년고용률은 3.8%로 양호했으나 권고기준 이행 기관은 156곳(55.1%)에 불과했다. 아울러 지방공사와 지방공단 등 지방공기업 130곳의 청년고용률은 1.8%로 권고기준 이행기관도 56곳(43.1%)에 그쳤다.
 
'청년고용촉진특별법'에 따르면 2004년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은 정원의 3% 이상을 청년으로 고용해야 하는 규정을 '노력' 항목에 지정했었다. 그렇지만 지난해 5월22일 '의무' 조항으로 개정해 올해부터 적용 중이다.
 
이와 관련해 방하남 장관은 "작년 하반기 이후 청년고용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체감 청년고용사정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청년고용대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꼼꼼히 점검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년고용 비율은 2004년 4.4%에서 2008년 0.8%까지 떨어지는 등 하락세였지만, 2011년부터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청년고용 실적을 반영키로 하면서 청년고용률이 일정 부분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