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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장 정인화 캠프 지지자가 3일 광양시내 일원에서 삼보일배를 하고 있다. ⓒ정인화캠프. |
정 후보 선대본부는 3일 "6월4일 투표는 시민의 양심과 정의를 보여주는 날"이라며 "광양 시민의 정의와 양심에 호소하기 위해 삼보일배에 나서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선대본부는 "이권에 눈이 어두운 자, 권력을 나눠 먹으려는 자, 거짓 유언비어를 살포하는 자까지 '3적(三賊)'을 심판해야 한다"며 "이 같은 뜻을 시민들에게 전하고자 자발적으로 지지자들이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삼보일배는 지난 2일부터 광양시 청소년 문화의집 서예 강사로 활동 중인 박종태씨(53) 등 2명이 광양읍과 동광양 일대에서 3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박종태씨는 "정책 선거는 실종되고 흑색 비방으로 진흙탕이 된 선거판을 보고 이대로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나서게 됐다"며 "내 몸이 부서지더라도 광양 시민의 양심에 호소하기위해 삼보일배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보일배를 지켜 본 자영업자 장모씨(43)는 "이번 선거로 지역이 분열되고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며 "누가 과연 광양시민을 위해 봉사할 적임자인지 신중하게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 후보가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 정인화캠프 |
정인화 후보는 앞서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돼 검찰에 이첩된 정현복 후보에 대해 "즉각 사퇴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한편 광양시장 선거는 김재무(새정치민주연합), 유현주(통합진보당), 정인화·정현복(무소속) 후보까지 모두 4명이 출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