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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풍년에 예약판매도 UP

일조량 증가·채소 풍작으로 오디, 복분자, 블루베리 등 판매 증가

전지현 기자 기자  2014.06.03 0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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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매실 풍년에 집에서 직접 담궈 먹으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예약판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이 5월 한달 동안 매실 예약판매를 진행한 결과 작년동기 대비 45% 판매가 증가하는 등 판매 호조를 보였다.

올해 매실 판매량이 증가한 이유로는 매실 풍년 덕에 매실 가격이 안정화되고 매실 주요 생산지인 광양, 순천, 하동 등 지역에서 올해 일찍부터 인터넷을 통한 매실 예약판매를 실시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일조량이 풍부하고 매실 생육 초기인 봄에 저온 피해가 없어 작년에 비해 가격이 20%가량 저렴했다.

매실 가격이 낮아지자 집에서 만들어 먹는 매실주, 매실청, 매실절임 비용 부담이 줄면서 상대적으로 유기농 설탕과 옹기 항아리 등 프리미엄 상품 판매 역시 호조였다. 실제로 유기농 설탕은 최근 일주일간 작년동기 대비 30% 증가했고 페트병·유리병보다 50% 이상 가격이 높은데도 옹기 판매량은 같은 기간 20% 증가했다.

채소 가격이 대폭 내리며 절임과일, 절임채소 판매량도 늘었다. 오디, 복분자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280%, 피클용 오이·양파 판매량도 전년도에 비해 각 50%, 10% 증가했다.

이에 옥션은 오는 30일까지 '매실 담그는 날' 행사를 열고, 매실과 설탕, 용기 등을 할인판매한다. 먼저 매실은 크기에 따라 분류해 용도에 맞게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한다.

매실청용은 3번과(2.9cm 내외)로, 광양진상농협 청매실(10kg)과 전남 순천 김선일 생산자의 돌매실(10kg)을 내놓는다. 김선일 생산자는 매실 농업으로 신지식인농업인상을 수상한 전문 영농인이며 김씨의 돌매실은 옥션 생산자 직송 신선식품 전문관인 '파머스토리' 입점 상품으로 품질 불만족 시 100% 무료 반품이 가능하다.

매실주용인 5번과(2.5cm 내외) 매실로는 순천 토종매실(10kg)과 하동농협정품 청매실(10kg) 등이 준비됐다. 이와 함께 △삼양 큐원 하얀설탕(15kg) △삼립 트루델 비정제설탕(15kg) △아트웨어 과실주병 △글라스락 보존병 △늘해랑 무형문화재 미력옹기 등 DIY 상품도 할인가다.

임학진 옥션 푸드팀 팀장은 "올 초 맑고 온화한 날씨가 계속되어 매실 생산량이 증가해 지자체와 영농법인 등 생산지에서 적극적으로 일찍부터 예약판매에 나섰다"며 "작황이 좋아 고품질의 매실을 값싸게 구매할 수 있어 특대사이즈 매실로 매실청과 장아찌 등을 담그는 소비자가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