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대신증권의 퇴직 신청자가 전체 직원 가운데 15%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이 지난 한 주간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신청자가 약 300명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의 직원 수가 2054명임을 감안하면 15% 정도가 희망퇴직을 신청한 셈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이 인원이 모두 희망퇴직을 하는 것은 아니고 인사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뒤 다음주에 최종 퇴직규모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대리급 이상은 근속연수 5년 이상, 사원급은 8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희망퇴직 때 근속연수에 따라 10∼24개월치 급여가 지급되며 20년 이상 1급 부장급 사원의 경우 최고 2억5000만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