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HR서비스 전문기업 제니엘그룹(대표 박인주)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동 본사 지하 강당에서 상반기 결산과 하반기 목표 설정을 위한 '2014 하반기 전사경영전략회의'를 개최됐다.
제니엘그룹은 올해부터 전략회의를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하며, 5월 실적은 최근 3개월간 평균 실적에 맞춰 정했다.
이날 행사는 본사와 그룹사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제니엘그룹 2014년 상반기 성과 및 하반기 목표보고'에 이어 2부 '우수성공 사례와 실패사례발표 및 포상과 대외신인도 제고상 수상'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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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경영전략회의를 마친 임직원들이 하반기 목표 달성을 위해 힘찬 결의를 다지고 있다. = 하영인 기자 |
1부에는 본사 소속인 인재사업부를 비롯한 8개 본부 본부장과 그룹사인 제니엘시스템, 제니엘휴먼, 제니엘이노베이션, 제니엘맥 대표가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전략을 공유했다.
이와 관련해 박인주 회장은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기존의 것에 대한 노력도 필요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차별화"라며 "남들보다 먼저 해야 하고 더 숙련돼야 하며 최고로 우뚝 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순서인 2부는 더 바인 웨딩홀에서 가볍고 경쾌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다. 첫 번째 순서로 회사의 미션인 '고용창출 및 행복추구'에 적합한 사례를 사전공모했으며 선정된 6건의 성공·실패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제니엘그룹은 실패사례도 시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이를 계기로 더 발전을 꾀하며 함께 보완하자는 취지다.
'청년인턴 취업률 개선 성공사례'를 발표한 김예지 잡스카이컨설팅센터 주임은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단숨에 유망주로 급부상했다. 차순위로는 김성룡 마케팅본부 차장이 발표한 '공항 아웃소싱 진출 성공사례'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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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2분기 경영실적 최우수상을 거머쥔 인재사업부와 제니엘맥, 성공·실패사례 최우수상자 김예지 주임, 대외 신인도 제고상 등 다채로운 시상식이 펼쳐졌다. = 하영인 기자 |
아울러 김경호 제니엘시스템 과장의 '운영관리 미흡에 따른 매출손실 및 개선방안'은 실패사례임에도 불구, 재도약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힘찬 박수 속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대외 신인도 제고상 시상식'에서는 컨택센터사업본부의 평촌 한림대병원 콜센터 황금자 센터장을 비롯한 총 13명의 수상자가 선발됐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이 제도는 고객사로부터 선정된 우수사원에 대해 회사의 대외 신인도 제고와 브랜드 가치제고 기여를 치하하고자 마련됐다.
마지막으로 업무능력 향상과 업무목표 달성을 통해 회사발전에 크게 공헌한 본부와 그룹사에 대한 경영실적 평가도 이뤄졌다.
2/4분기 경영실적 평가 최우수상으로는 본사 가운데 인재사업부와 그룹사 중 제니엘맥이 각각 영업이익 목표 115.6%, 79.1%를 달성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홍원기 인재고용서비스본부장은 "근 3년간 꼴찌를 면치 못했었는데, 이렇게 좋은 상을 받게 된 것에 감사하다"며 "연말까지 성과달성뿐만 아니라 제니엘 변화에 앞장서서 비전 2020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년 연속 최우수상 했던 의료사업본부는 66.9% 달성에 그쳐 고배를 들었지만 하반기엔 다시 1위를 꿰찰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행사 말미 박 회장은 "지금의 제니엘을 만든 것은 모두 임직원 여러분이 노력한 성과"라며 "향후 아웃소싱업계 유일한 최고의 회사, 제니엘로 함께 성장하자"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