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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석 장성군수 후보 "공무원교육원 이전 공약 실효성 낮아"

장철호 기자 기자  2014.06.02 15: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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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두석 장성군수 후보(무소속)는 2일 "김양수 후보가 도지사 후보이자 고교동문인 이낙연 후보를 앞세워 장성군 발전을 이끌겠다는 호언장담이 허풍이었다"며 "주위 상황을 살피지 않고 과장된 허풍을 늘어놓았다"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양수 후보가 공약으로 제시한 전남공무원교육원(교육원) 장성 이전은 실효성이 매우 낮다"며 "고교동문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 김 후보의 공약(公約)은 공약(空約·헛되이 하는 약속)이며 실현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지난 22일 이낙연 도지사 후보가 강진원 강진군수 후보와 만난 자리에서 교육원 강진 이전을 긍정적으로 검토, 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방법을 생각해 보자고 말했다"며 "교육원 장성 이전에 들어가는 제반비용 600억원보다 성화대학교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이 이낙연 후보의 입장과 같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600억원의 제반비용을 유치한다는 것은 전남도 지역발전균형에 어긋나고 유치가 확정된다해도 최소 10년 이상 걸릴 수 있다"며 "김 후보가 공약 이행이 가능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지 않는 것은 헛된 공약 가능성이 높기 때문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지방정부의 실국장을 만나 10~50억 원을 유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중앙정부를 상대로 100억에서 수천억원에 달하는 국비사업을 유치해야 한다"며 "지난 민선 4기 2400억원을 유치했던 것처럼 민선 6기에도 이같은 성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