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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5월 판매, 글로벌시장서 전년比 3% 늘어

쏘나타, 2개월 연속 내수 1위 "질적성장으로 미래경쟁력 확보"

전훈식 기자 기자  2014.06.02 15: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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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가 지난 한 달간 △국내 5만9911대 △해외 35만5050대 등 글로벌시장에서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41만4961대를 판매했다(CKD 제외).

내수판매는 신형 쏘나타 등 최근 출시된 차종을 위시한 신차효과 덕에 판매가 늘었으며, 해외에서도 브랜드가치 상승 및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판매 호조세를 이어갔다.

특히 국내시장에서는 전년대비 3.4% 증가한 5만9911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LF 1만324대 포함)가 총 1만3687대로 2개월 연속 차종별 판매 1위에 오르며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제네시스와 그랜저도 각각 2730대, 6236대가 판매되며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를 지속했으며 △아반떼 7286대 △엑센트 1931대 △에쿠스 786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보다 6.0% 늘어난 3만3627대였다.

SUV 차종의 인기는 본격 여가철을 맞이하면서 더욱 불이 붙었다. 싼타페 7406대를 비롯해 △투싼ix 3723대 △맥스크루즈 802대 △베라크루즈 363대 등 SUV 판매가 지난해와 비교해 2.1% 늘어난 1만2294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상용차는 소형상용차가 전년대비 8.0% 줄어든 1만1285대였으나,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41.6% 증가한 2705대로 판매가 늘었다.

한편, 해외시장에서 △국내수출 9만9105대 △해외생산 25만5945대 등 전년대비 2.9% 증가한 35만5050대를 내다팔았다. 국내생산은 지난해 특근 미실시로 공급이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보다 3.0% 증가했으며, 해외생산판매는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를 바탕 삼아 2.9% 늘어났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에도 신형 쏘나타 등을 앞세운 신차효과와 여가철에 따른 SUV 수요 증가 등의 요인이 국내판매를 견인할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대내외적 환경이 이어지고 시장 환경 또한 불투명할 것으로 예상돼 질적 성장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