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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기 화순군수 후보 "관용차량·관사매각, 기득권 내려놓겠다"

김성태 기자 기자  2014.06.02 11: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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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동기 화순군수 후보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배동기 화순군수(무소속, 사진) 후보가 군수에 부임하면 4년간 지급받는 급여 전액을 군민복지기금으로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또, 군수에 당선되면 관용차량과 관사를 매각하고 판공비를 대폭 삭감, 육아·실업·노인복지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배 후보는 이번 약속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최근 6․4지방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후보들이 저마다 유권자들의 표심을 의식, 많은 공약을 내놓지만 황당하기 그지없고, 공염불 같은 공약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며 군민과의 약속 이행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임을 강조했다.

이어 "화순군수에 당선된 뒤, 혹여 라도 군민들께 약속한 공약 중 하나라도 못 지키는 공약이 있다면 군수 급여를 전액 군민복지기금으로 기부할 뜻이며, 군민들과의 약속은 철저하게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배동기 후보의 주요공약은 △인구 10만 유치위한 의료관광도시 건설 △은퇴자 인삼수경재배단지 조성 △700억원 규모의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유치 △화순광업소 대체산업 및 관광 활성화 △국제 영어 특성화중학교를 유치 △20만원의 영유아 육아비 지원과 

△재경 유학생장학금 100만원 지원 및 재경 화순학숙을 건립 △화순군과 광주시 버스환승제 실시 △화순군청 인사시스템 혁신 및 주민 예산제 실시 △화순농산물유통주식회사 청산 구상권 청구 등이다.

한편 배 후보는 풍부한 행정경험과 중앙인맥을 가진 경제통으로 알려져 있다. 제22회 행정고시(1978년) 출신으로 공직에 입문한 후 전남도청의 과장과 화순 부군수, 구례 부군수 그리고 행정자치부 이북5도 위원회 사무국장을 거치는 등 풍부한 행정경험과 폭 넓은 중앙 인맥을 쌓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