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 투명우산 나눔' 현대모비스, 어린이 빗길 교통안전 앞장

올해 140여 초등학교 선정·우산 10만개 전달 예정…사회적 인식 제고 크게 기여

[프라임경제] 현대모비스(012330)는 '2014 투명우산 나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 주요 초등학교에 투명우산 10만개를 6월 중순까지 전달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인 '투명우산 나눔 행사'는 판단력과 주의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들의 빗길 교통안전을 지켜주기 위해 비 오는 날 시야를 확보해주는 투명우산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이다.

지난 2010년부터 현대모비스는 특수 투명우산을 제작해 매년 10만개씩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전국 총 706개 초등학교에 전달했다.

현대모비스는 투명우산 나눔을 통해 아이들의 교통안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전달 대상 초등학교 선정도 공모방식으로 진행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함께 이끌어내고 있다. ⓒ 현대모비스

올해에도 140여 초등학교에 10만개의 투명우산을 전달할 예정인 현대모비스는 그 첫 번째로 경기도 용인의 기술연구소 인근에 있는 중일초등학교를 직접 방문, 임직원들이 476명에 이르는 전교생에게 투명우산과 함께 교통안전 필수지식이 담긴 알림장도 전달했다.

현대모비스가 제작한 투명우산은 경량 알루미늄과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돼 가볍고 튼튼해 잘 찢어지거나 부러지지 않는다. 또 눈에 잘 띄도록 노란색 테두리와 손잡이로 만들어졌으며, 위급 상황을 대비해 호루라기가 달려있는 만큼 어린이들의 안전보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장윤경 현대모비스 홍보실장은 "올해로 5년째를 맞는 투명우산 캠페인이 어린이 빗길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 교통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6월 한 달간 중국의 강소와 북경 법인 인근 초등학교들에도 시범적으로 투명우산을 전달하는 등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을 해외로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