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원재 기자 기자 2014.06.02 09:43:55
[프라임경제]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이 본점 재건축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오는 2017년까지 청진동 소재 '그랑서울' 빌딩에서 업무를 이어간다.
2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을지로 1가에 위치한 하나은행 본점이 숫자 1을 형상화한 지하 6층, 지상 26층 규모의 새 빌딩으로 탈바꿈하면서 지난 5월부터 본점 부서들도 6월 중순까지 이전을 마무리한다.
이와 관련 '그랑서울' 빌딩엔 1층 자동화기기 코너와 3층 영업1부(영업점), 5층 중앙기업 센터(영업점), 18층 일부에서 24층까지 7개 층에 걸쳐 본점 부서들이 배치되며, 재건축이 완료되는 2017년까지 사용할 예정이다.
또, 기존 을지로 본점 건물 인근 고객들의 최소화하고자 하나SK카드 본사 건물 1층에는 하나은행 영업1부 출장소도 설치된다.
하나은행이 본점 부서를 청진동 '그랑서울'로 이전한다. 은행은 본점을 오는 2017년까지 지하 6층에 지상 26층 규모로 재건축한다. ⓒ 하나은행 |
기존 건물 대비 지상 7개, 지하 2개 층을 더 늘리고 본점 마당 및 주차장 등 부지를 일부 활용해 연면적도 기존 건물보다 1.6배가량 넓어진다. 기존의 공간 부족 현상을 해소해 쾌적한 동선 확보와 본점부서 집중화로 부서 간 시너지도 창출할 예정이다.
또, 은행은 최첨단 인텔리전트 시스템과 친환경적 사무공간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최상층 전망대, 문화집회시설을 겸비한 강당, 도서 및 전시시설, 직원 휴게 공간 확대를 위시해 직원만족의 질도 높인다는 복안이다. 기존 주차장 공간은 잔디마당과 바닥분수가 설치된 광장으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