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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세계적 디저트 브랜드 메카로 거듭

일본 '몽슈슈'·대만 '펑리수' 이어 '홍콩 마약쿠키, 제니베이커리' 팝업스토어 전개

전지현 기자 기자  2014.06.02 09: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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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백화점이 세계적인 디저트 브랜드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일본 대표적인 롤케이크 '몽슈슈', 올 1월 대만 대표 간식 '펑리수'를 선보인데 이어 이번엔 홍콩 대표 쿠키 제니베이커리를 국내에 소개한다.

   현대백화점 제니베이커리 한정판 쿠키.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제니베이커리 한정판 쿠키.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홍콩의 대표적인 쿠키 '제니베이커리'를 국내 최초로 현대백화점 본점과 킨텍스점에서 팝업스토어 형태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제니베이커리'는 특유의 부드러운 맛으로 '홍콩 마약쿠키'란 별명을 갖고 있다. 구매를 위해선 요일에 상관없이 평균 1~2시간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제니베이커리'의 해외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 베이커리 바이어는 250통이 넘는 전자우편을 보내고, 홍콩 매장도 4번이나 찾아가는 등 1년 동안 공을 들였다.

해외진출에 반대하던 '제니베이커리' 측도 현대백화점 측의 노력에 감동해 첫 번째 해외진출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현대백화점 본점 식품관에서 진행된다. 킨텍스점 식품관에는 5일 단 하루 열린다. 국내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3가지맛(버터·커피·숏브래드) 상품으로 구성된 '현대백화점 한정판 쿠키'를 일일 400개 한정해 2만1000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측은 '제니베이커리'를 올해 하반기 주요 점포에 정식 매장으로 입점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황혜정 현대백화점 베이커리 바이어는 "제니베이커리 쿠키는 만들어진 당일 홍콩에서 한국 배송돼 식약처의 정밀검사를 받기 때문에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며 "향후에도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각국의 대표적인 디저트 브랜드 소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