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최근 롯데푸드에 햄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올해 돼지고기 가격은 2011년과 비교하면 국내산은 30.0%, 수입산은 4.1% 하락했다"며 "최근 돼지 설사병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작년보다 올랐지만 6월부터 다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이어 "원재료 가격이 내려갈 때 발생하는 수익은 가져가면서 가격이 올랐다가 다시 안정되기까지 몇 달의 추가 비용은 감내할 수 없다는 것은 이윤만을 생각하는 기업의 이기적인 행위"라며 "롯데푸드는 햄 가격 인상을 철회하고 동종 업체도 가격 인상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푸드는 최근 돼지고기 가격이 올라 이르면 다음 달부터 햄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9.4%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롯데푸드가 햄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2011년 2월 이후 3년4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