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고용과 복지정보를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론회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컨벤션룸에서 30일 개최됐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유길상)과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원장 원희목)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고용정보와 복지정보 연계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방안'이 주제였다.
양 기관은 '고용과 복지정보 연계'가 주요 국정과제인 '맞춤형 취업지원'과 '맞춤형 고용·복지서비스 연계 강화'를 위한 전제조건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원희목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과 유길상 한국고용정보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현정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축사를 했다. 이어 첫 발제자로 나선 지승현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맞춤형 고용·복지 활성화를 위한 고용정보와 복지정보의 연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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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맞춤형 고용·복지서비스허브 미래 모형도. ⓒ 고용노동부 |
지 연구위원은 '하나의 문(One Gate)을 통해 끊김 없는(Seamless) 서비스를, 개인 맞춤형(Customized)으로 제공을 구현하는 '고용복지 서비스 허브' 구축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예를 들어 부모 간병, 초등학생 자녀 양육 부담으로 취업을 희망하지만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30대 여성가장에게 기존 고용서비스는 일자리, 직업훈련 등 취업지원 위주 정보만을 주지만 '고용복지 서비스 허브'는 부모간병·자녀양육·생활지원 등 각 기관에 분산된 복지정보까지 원스톱으로 연계해 제공한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함영진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부연구위원은 '맞춤형 사회보장서비스 제공을 위한 복지정보 및 고용정보 활용방안'을 주제 삼아 수요자 맞춤형 고용·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실천전략을 제시했다.
발제가 모두 끝난 후에는 고용 및 복지 전문가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정보보호전문가 등이 고용과 복지정보 연계 방향 및 이를 위한 제도적·기술적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