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림산업이 라오스 물·환경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대림산업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 최종보고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라오스 환경개선사업은 우리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이 지원하고 있다.
라오스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 공사규모는 총 2700억원으로 5개 지역 상하수도 시설을 확충하는 것이다.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을 비롯한 한국대표단과 라오스 정부 관계자들이 최종보고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림산업 |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이 단장을 맡은 대림산업 컨소시엄 구성원 20여명은 이날 최종보고회를 마친 후 라오스 정부와 면담을 통해 향후 환경관련 주요현안에 대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김연기 대림산업 해외영업담당 상무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라오스 물 환경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향후 댐·도로 등 다른 분야에도 영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정부는 2007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총 16개국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에는 라오스를 비롯해 4개국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에는 알제리·스리랑카·코스타리카 3개국 상하수도 및 폐기물 분야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