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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항공사들. 정부에 피해배상 소송

유제만 기자 기자  2007.03.22 03: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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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지난 일요일에 발생한 항공 사태로 인해 각 항공회사들은 지금까지 피해액을 집계해 브라질 정부에 법적 소송을 준비중이라 일간 에스따덩이 21일 보도했다.

TAM 항공사의 빠울로 까스뗄로 브랑꼬 부사장은 지난 10월부터 지금까지 항공유 비용이 1천 2백만 달러가 추가로 지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피해를 입은 승객들을 위한 식사비와 숙박비 등을 포함하지 않은 액수이다.

GOL항공사는 정확한 피해액을 밝히지 않았고 단지 지난해 3분기 때 항공사태로 인해 2천만 달러가 추가로 지출되었으며, 브라질 항공 시장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오세안에어 항공사도 항공유비에서 1천만 달러가 추가로 지출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에 각 항공사들은 브라질 항공국(Anac)에 연료비와 승객들 보상액, 그 외 지출로 인해 하루당 2백만 달러를 지출했다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브라질 항공사조합(Snea)의 조제 마리오 몰로 대표는 브라질 항공국에서 항공 사태로 인한 피해액 조사 위원회를 개설해 공평하게 각 항공사의 피해액을 조사할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브라질 항공국은 각 항공사 대표들이 모여 회의를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정부가 피해액을 보상해야 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각 항공사들은 연방정부가 항공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인프라 시설을 제공할 책임이 있으며, 각 항공사들은 피해액의 보상차원에서 항공시설관리부(Infraero)와 공군에게 내고 있는 세금의 50% 삭감과 항공 조명비의 15% 삭감을 요구했다.

이에 항공시설관리부의 조제 까를로스 뻬헤이라 책임자는 만약 세금을 삭감한다면 공항 사정은 더 악화될 뿐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항공대학(ITA)의 알레산드로 올리베이라 주임 교수는 각 항공회사들은 비행시간을 지키고 연방정부는 항공회사들이 서비스를 위해 인프라 시설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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