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29일 제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제주새일센터)와 제주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를 방문해 센터 관계자, 경력단절여성, 기업관계자 등과 함께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 및 재취업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에 방문한 제주새일센터는 지난 2009년도2월 새일센터로 지정돼 그동안 제주 지역 내 경력단절여성에게는 일자리를, 기업에게는 여성 인재를 연결해줌으로써 3800여명이 재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제주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는 2010년8월 설치돼 지역 특성에 맞는 진로 개발부터 취업 지원까지 체계적 커리어 개발 서비스 제공, 제주 지역 청년여성들의 역량을 개발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조윤선 장관은 "제주새일센터가 제주 지역 내 경력단절여성들에게는 든든한 친구가, 기업들에게는 좋은 파트너가 된 것처럼 앞으로도 더 많은 여성과 기업을 이어주는 튼튼한 고리가 돼 경력단절여성들이 자신의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여성가족부에서는 보다 많은 여성과 기업이 고품질의 취업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새일센터를 널리 알리고 현장여건도 꾸준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 장관은 이어서 방문한 제주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에서 "사회 여러 분야에서 '여성 1호'가 탄생하는 성과가 있었지만, 이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해 여성의 봄은 산기슭에만 머물러 있다"며 "각 대학에서 우리 청년 여성들이 역량 있는 리더로 거듭나기 위한 토양을 마련하는데 앞장섰으면 좋겠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