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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부산모터쇼] 인피니티 '연 판매목표 200% 상향' 공격 경영 밝혀

공격적인 라인업 구성·新모델 도입 검토…"Q50판매 필두로 브랜드 성장 이끌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4.05.30 08: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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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피니티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인피니티, 디젤 & 하이브리드를 만나다(Infiniti meets Diesel & Hybrid)'를 주제로 친환경 및 고효율 차량에 대한 브랜드 비전을 제시했으며, 올해 판매 목표를 2배 상향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공격경영 방침을 발표했다.  ⓒ 프라임경제  
인피니티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인피니티, 디젤 & 하이브리드를 만나다(Infiniti meets Diesel & Hybrid)'를 주제로 친환경 및 고효율 차량에 대한 브랜드 비전을 제시했으며, 올해 판매 목표를 2배 상향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공격경영 방침을 발표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부산 벡스코] 인피니티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인피니티, 디젤 & 하이브리드를 만나다(Infiniti meets Diesel & Hybrid)'를 주제로 친환경 및 고효율 차량에 대한 브랜드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인피니티는 럭셔리 스포츠 세단 Q50 디젤과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7인승 럭셔리 크로스오버 QX60 하이브리드 △플래그십 세단 Q70 디젤 △퍼포먼스 크로스오버 QX70 디젤을 전시하는 등 브랜드 주력 디젤 및 하이브리드 모델 모두를 한 자리에서 선보였다.

특히 인피니티는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프레스데이에서 올해 판매 목표 2배 상향과 함께 브랜드 홍보대사로 배우 이서진을 위촉하는 등 공격경영 방침도 발표했다.

새롭게 발표된 인피니티의 연 판매 목표는 3000대로, 올 초 발표된 1500대에서 두 배 성장한 공격적인 수치다. 국내 선호도가 높은 디젤 및 하이브리드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과 함께 지난 2월 출시된 Q50의 폭발적인 인기몰이가 목표 상향의 주요 동력이 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Q50는 출시 하루 만에 월 판매 목표였던 200대 계약을 돌파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지난 4월 말까지 총 656대가 판매되는 등 월 판매량을 200% 이상 높였다. 또 매달 들어오는 재고가 완전 판매되면서 현재 대기 고객만 6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피니티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브랜드 홍보대사로 배우 이서진을 위촉했으며, 하반기에 브랜드 성장을 이끌어나가기 위해 올해 새로운 모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프라임경제  
인피니티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브랜드 홍보대사로 배우 이서진을 위촉했으며, 하반기에 브랜드 성장을 이끌어나가기 위해 올해 새로운 모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프라임경제
이와 함께 인피니티는 공격적인 브랜드 라인업을 구성하고, 하반기에도 인피니티의 성장을 이끌기 위해 올해 새 모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타케히코 키쿠치(Takehiko Kikuchi) 한국닛산 대표는 "새로운 모델 이름인 Q 도입, 디젤 및 하이브리드 중심의 신차 발표 등 새로운 변화와 끊임없는 도전이 이어진 2014년 상반기는 모던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소비자들의 고효율, 고성능 차량 니즈에 부합되는 디젤, 하이브리드 라인업의 구축, Q50판매 호조로 인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이 하반기 국내시장 공략의 핵심이자 목표 판매량 달성의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성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힌 인피니티는 이를 견인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번 부산모터쇼를 통해 배우 이서진을 브랜드 홍보대사에 위촉하는 등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인피니티의 새로운 얼굴이 된 이서진은 앞으로 인피니티 브랜드 홍보대사로서 '모던 럭셔리(Modern Luxury)'의 가치를 대중에 널리 전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창환 인피니티 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 이사는 "하반기 국내 자동차시장의 판도를 미리 점칠 수 있는 부산모터쇼를 통해 인피니티 브랜드 홍보대사 이서진씨의 첫 공식 활동이 시작됐다"고 운을 뗐다.

이와 함께 "공격적인 연간 판매 목표, 디젤과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시 모델, 그리고 새 브랜드 홍보대사 임명 등 유례없이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인피니티의 현재와 밝은 미래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