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직무대행 김윤하)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11개 평가항목 모두 만점을 획득해 최상위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심평원은 지난해 3월부터 3개월간 급성기뇌졸중환자를 진료한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20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전남대병원이 종합점수 100점 만점을 받아 최상위기관에 선정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뇌졸중 치료에 있어 전국 최우수 병원으로 입증됨과 동시에 우수기관에 지급되는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전문인력 구성여부 △금연교육 실시율 △연하장애선별검사 실시율 △뇌영상검사 실시율(1시간 이내) △조기재활 평가율(5일 이내) △지질검사 실시율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 고려율 △정맥내 혈전용해제 투여율(60분 이내) △항혈전제 투여율(48시간 이내) △항혈전제 퇴원처방률 △항응고제 퇴원처방률(심방세동환자) 11개 항목에서 이뤄졌다.
전남대병원은 뇌졸중 전문 집중치료실을 갖추고, 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 3개과 전문의가 상주하면서 체계적인 협진체제를 구축 중이다. 또한 전남대병원은 이러한 전문시스템을 갖췄으며 뇌졸중 환자를 신속하게 치료함과 동시에 후유증과 재발 최소화에 주력함으로써 대한뇌졸중학회가 인정하는 뇌졸중 전문치료병원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
한편 급성기 뇌졸중은 흔히 중풍 혹은 풍이라 불리며, 뇌 속의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가 손상되는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