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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스, IP카메라 관련 특허 연속 출원

해외시장 선점 역량 강화, 2분기 이후 실적개선 자신

이수영 기자 기자  2014.05.29 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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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닥상장사인 아이디스(대표 김영달)는 NVR(Network Video Recorder·네트워크 영상장치) IP카메라 관련 해외 특허를 연이어 출원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NVR 장치에 등록된 IP카메라에 접속해 직접 장치를 통하지 않아도 영상 송출이 가능한 시스템에 관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해외특허 출원으로 앞으로 해외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에서 중요한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ODM(제조사개발생산방식)을 기반 삼은 DVR 제품에서 IP카메라 제품으로 매출이 급선회하는 바람에 작년에는 매출실적이 기대에 다소 못 미쳤지만 작년부터 집중투자한 자체 브랜드가 해외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며 "2분기부터는 장기적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이디스는 올해 1분기 매출 265억5200만원, 영업이익 15억원을 달성했으며 18억8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1.46%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5%, 42% 급감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판매관리비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고정비가 매출이 하락하면서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해외 자체 브랜드에 집중하기 위해 매출 구조조정을 단행했으며 16억원 상당의 해외 매출채권 미회수분이 반영돼 이익 감소로 드러났다고 말을 보탰다.

이 관계자는 "올해 2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출이 300억원대를 회복하면서 IP제품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 예상한다"며 "해외마케팅 비용은 계속 투자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장기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디스는 앞서 지난 27일 차량용 폐쇄회로 TV 카메라장치와 영상 접속관리 시스템 부하 분산 장치에 관한 특허를 잇달아 출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