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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다통화 월복리 외화적립예금' 판매

하나의 계좌에 10개 통화 자유 입금, 이자는 월복리

나원재 기자 기자  2014.05.29 1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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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은행이 환율하락기를 겨냥해 '다통화 월복리 외화적립예금' 판매를 개시했다. 이 상품은 최대 10개 통화를 자유롭게 예치할 수 있다. ⓒ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환율하락기를 겨냥해 '다통화 월복리 외화적립예금' 판매를 시작했다. 이 상품은 최대 10개 통화를 자유롭게 예치할 수 있다. ⓒ NH농협은행
[프라임경제] NH농협은행(은행장 김주하)은 환율하락기를 겨냥한 외환 적립예금상품 '다통화 월복리 외화적립예금'을 29일부터 판매한다.

이번 상품은 은행권 처음으로 하나의 계좌에 미 달러화, 엔화, 유로화 등 최대 10개 통화를 자유롭게 예치할 수 있으며 만기이자는 월복리 지급된다.

가입기간은 3개월 이상 3년 이내로 첫 가입금액은 미화 50달러 상당액 이상이어야 하며, 가입기간 내 횟수·금액·통화에 제한 없이 추가 적립이 가능하다.

특히 미 달러화, 엔화 및 유로화 입금건은 예치기간 및 자동이체 등록여부에 따라 0.15~0.25%p의 특별우대금리가 추가 적용되고, 가입고객에게는 50%의 환율우대가 제공된다. 이 예금의 해지(출금)액으로 해외송금 시 송금수수료도 면제된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환율이 많이 하락한 지금 가입하면 환차익과 월복리 이자수익에 수수료 면제 효과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해외송금 등 외화 수요가 많은 고객에게 유리한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