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강운태 광주시장 후보 측은 29일 최근 전개되는 흑색선거 전술을 비난하고 나섰다.
강 후보 측 조경완 공동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참신한 인물이라며 전략공천 된 윤장현 후보가 구시대 정치인들 뺨치는 흑색선전을 아무렇지 않게 해대는 데 혀가 내둘러진다"고 개탄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특정후보 지지를 선언함으로써 선거 공정성을 훼손한 광주지역 국회의원들 중 김동철, 장병완, 임내현 의원과 이근우 새정치연합 광주시당 위원장의 비방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윤장현 후보 등은 이날 보도자료와 기자회견을 통해 강 후보의 재산, 아들 문제 등 의혹들을 제기했다.
조 대변인은 "케케묵은 의혹들은 수많은 보도와 검찰수사 발표로 다 해명된 일들 아닌가"라며 "김동철 장병완 의원도 SNS를 통해 강운태 후보가 당선되면 2017년 정권교체에 차질이 있다는 등 해괴한 비방을 쏟아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그는 "일찍이 광주에서 벌어진 어느 선거에서 제1야당 후보가 무소속 후보를 이렇게 헐뜯는 경우는 없었다"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크게 뒤진 윤 후보가 6.4 선거일을 최후의 심판 날처럼 두려워하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시민들을 모욕하는 저질 흑색선전은 죄악의 추가임을 알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