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브라질은 알코올과 육류 수출로 인해 농업 분야에 호황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지 언론 보도에 의하면 브라질의 연료용 알코올 수출의 경우, 지난 2월에 105.3%, 2개월간 누적 수출량은 104.02%가 증가했다.
또한 한 동안 전 세계적으로 구제역, 조류독감의 영향으로 타격을 받았던 육류 분야도 올해 초반부터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 분야에서 지난 2월 수출량은 34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20.7%의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1,2월 동안은 73억 달러를 수출해 2006년 동기간 대비 25.5%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연료용 알코올 수요의 증가로 알코올 수출액은 두 배를 넘었으며, 2006년 2월에는 4560만 달러를 수출했지만 지난 달에는 9300만 달러치를 수출했다. 또한 1,2월 동안 브라질 에탄올 수출량은 2억 5116만 달러에 달했다.(지난해 동기간에는 1억 250만 달러치)
만약 설탕 판매 분야도 고려하면 지난해 동기간 대비 지난 2월 설탕/알코올 분야는 41.9%의 증가를 기록했다. 올해 2개월 동안 이 분야는 11억 3천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간 대비 78.4%의 성장을 보였다.
육류 수출의 경우 2월에만 7억 6600만 달러치를 기록했다. 농산부 장관의 설명에 의하면 비냉동 쇠고기의 수출량이 81.4%까지 증가하며 가장 큰 영향을 끼쳤고, 비냉동 닭고기의 수출은 15.6%, 돼지고기는 3.7%가 증가했다.
에탄올의 열풍으로 옥수수 수출업계들도 호황을 맞고 있다. 미국의 옥수수를 이용한 에탄올 연료 사용 증가로 브라질은 이번 2월까지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351%의 증가를 보였다.(지난해 252만 8천만 달러에서 올해 1억 1410만 달러의 소득 기록)
농산부 장관은 지난 2월 브라질 농업분야의 무역수지 흑자량이 28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17.36%의 증가를 의미한다.
ⓒ 남미로닷컴(http://www.nammi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