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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해당기업 소문 안좋으면 '무단불참'

인사담당자 열에 여섯, 기본자세 부족하다 느껴 오히려 다행

김경태 기자 기자  2014.05.29 16: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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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구직자 10명 중 4명은 면접 때 회사에 연락 없이 불참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는 최근 구직자 668명을 대상으로 '회사에 연락 없이 면접에 불참한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40.4%가 '있다'고 답했다. 
 
취직이 어려운 시기에 구직자들은 왜 면접에 불참할까? 그 이유에 대해, 39,1%가 '해당 기업에 대한 소문이 좋지 않아서'라고 답했다. 이어 △다른 회사 면접시간과 겹쳐서 32.6% △호기심에 지원했는데 면접통보가 와서 16.3% △면접 전날 과음·늦잠으로 인해서 7.4% 순이었다. 
 
또 불참 횟수는 평균 2.1회로, 이 가운데 42.2%는 '1회' 불참 경험이 있었으며 △2회 26.7% △3회 15.6% △5회 이상 8.9%였다.
 
한편, 인사담당자들은 연락 없이 면접이 불참한 지원자에 대해 64.9%가 '기본적 자세가 돼 있지 않아 오히려 시간을 아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인사담당자들은 면접 불참자에 대해 71.6%가 '연락하지 않는다'고 응답했고 '후에 재입사지원을 하면 불이익을 준다'가 11.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