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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부산모터쇼] '베일 속' 현대차 AG, 부산서 데뷔

그랜저 디젤 모델도 최초 공개 "고객 요구와 목소리 담은 결과물"

전훈식 기자 기자  2014.05.29 15: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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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는 AG 출시를 통해 고급 세단을 희망하는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 프라임경제  
현대차는 AG 출시를 통해 고급 세단을 희망하는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 부산 벡스코] 현대자동차가 '2014 부산모터쇼' 언론공개 행사를 통해 전륜 구동 방식의 플래그십 세단인 'AG'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그랜저 디젤과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인 인트라도 함께 선보였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날로 치열해지는 시장 상황과 경쟁 속에서 고객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기본에 충실한 자동차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여러분께 선보이는 '2015년형 그랜저'와 'AG'는 고객들의 요구와 목소리를 적극 담아 탄생한 현대차의 결과물"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승용관 2950㎡, 상용관 400㎡의 전시공간을 마련한 현대차는 승용 22대 및 상용 3대 등 완성차 25대와 다양한 전시물을 준비했다.

   부산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 공개된 현대차 AG는 최첨단 편의사양과 정숙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갖춘 전륜 구동 플래그십 프리미엄 세단으로, 올 연말 출시 예정이다. Ⓒ 프라임경제  
부산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 공개된 현대차 AG는 최첨단 편의사양과 정숙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갖춘 전륜 구동 플래그십 프리미엄 세단으로 올 연말 출시 예정이다. Ⓒ 프라임경제

특히 이날 공개된 AG는 올해 연말 출시 예정이며, 부산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최첨단 편의사양은 물론 정숙함과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지닌 전륜 구동 플래그십 프리미엄 세단인 AG는 브랜드의 새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적용됐으며 심플하면서도 품격 있는 디자인을 갖췄다.

현대차는 AG 출시를 통해 고급 세단을 희망하는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는 동시에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힘과 여유로운 동력성능, 정숙성과 경제성을 갖춘 그랜저 디젤은 국내 업체 최초 준대형 승용 디젤 모델로, 합리적인 비용의 프리미엄 디젤 세단을 원하는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 프라임경제  
힘과 여유로운 동력성능, 정숙성과 경제성을 갖춘 그랜저 디젤은 국내 업체 최초 준대형 승용 디젤 모델로, 합리적인 비용의 프리미엄 디젤 세단을 원하는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 프라임경제

이와 함께 공개된 2015년형 그랜저는 성능과 사양을 대폭 보강하고 전면 및 후면부 디자인을 일부를 변경해 동급 최고의 상품성으로 재탄생했다. 게다가 국내 업체 최초 준대형 승용 디젤 모델로,  뛰어난 상품성은 물론 높은 경제성을 갖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을 원하는 고객들을 겨냥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2015년형 그랜저는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 연비 14.0km/L의 성능을 발휘하는 R2.2 E-VGT 디젤 엔진을 새롭게 추가했다. R2.2 E-VGT 디젤 엔진은 유로 6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현대차 최초의 클린 디젤 엔진이다.

힘과 여유로운 동력성능, 정숙성과 경제성을 갖춘 그랜저 디젤 모델은 합리적인 비용의 프리미엄 디젤 세단을 원하는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신규 디젤 엔진 추가로 2015년형 그랜저는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갖추게 돼 고객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

가솔린 모델 역시 기존 엔진을 개선해 1500rpm대 저중속 영역에서의 성능을 강화한 세타 II 2.4 GDI 엔진을 탑재했다. 신규 세타 II 2.4 GDI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6kg·m, 연비 11.3km/L(17인치 기준)의 우수한 동력성능 및 연비 효율을 확보했다.

한편, 현대차 전시관은 △가로 97m △세로 30.5m의 크기로 '듀얼 브릴리언트(Dual Brilliant) "∞"'를 콘셉트로 제작됐다. '0(기본기)'에서 시작해 무한한 가능성인 '∞'까지 진화한다는 의미를 전시관 디자인으로 구현한 것이다.

여기에 신차 및 신기술, 월드컵과 모터스포츠를 주제로 전시관을 독립된 두 개 공간에 구성해 관람객들이 현대차의 기술력과 진정성을 효과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했다.